그간 파리를 몇번 거쳐지나가기는 했는데

이번에는 지인의 약식 결혼식 + 피로연으로 파리를 방문하게 되었네요.


식은 파리 근교의 다른 마을에서 진행이 되었는데...

어차피 가는 거, 

월요일 하루 더 쉬고, 일요일은 파리 구경...


일정이 모두 파리 북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다보니

가장 중요한 숙소는 파리 북역 근처에 잡자!

엄청 가까운데로 잡자!! 라는 목적을 가지고 TripAdvisor, Booking.com등 여러가지 경로로 검색, 평점을 보고


그래! 여기야! 하고 결정한 숙소가 바로


Hotel Whistler (https://www.whistlerparis.com/en/)


위치는 딱! 북역 정문에 아래 사진처럼 기울어진 집 조각상이 있는 문으로 나와서 

사진의 횡단보도 건너셔서 직진하면 됩니다.





조금만 내려오면 호텔이 보입니다.

문은 제일 왼쪽문인데...

사람이 있을 때는 자동문인데


12시 넘어서 들어갈때는

키카드를 대면 자동문이 열립니다.




저희는 호텔 예약을 호텔 사이트에서 바로 했어요.


가격을 비교해보니까 호텔 예약 사이트가 약간 싼듯해보이나

조식이 안포함되어 있더라고요.


호텔 사이트에서 바로하면 조식 포함이고요...


여튼 일단 방구경!


저희는 Double Room으로 3박을 예약했습니다.


이 호텔 이름이 Whistler인 이유가


"기차"가 테마인 호텔이라서 그래요.


그래서 호텔 내부가 전부 기차와 관련되게 이루어졌고,


호텔 방은 기차 침대칸 같습니다.


저희가 머물렀던 3층




파리 - 비엔나 구간입니다.





그래서 방 이름도 Room이 아니라 Cabin이에요.


방 전체적인 모습은


침대, 1인용 코너소파, 그리고 여행가방 2개, 욕실 이렇습니다.


방의 첫 느낌은 아늑하고, 엄청 따뜻합니다.


저희는 난방 다 끄고, 환기시켰어요...


더워서 ㅋ




침대 매트리스가 상당히 좋습니다.


불편함을 1도 못느꼈어요.


침대 양쪽으로 콘센트가 있습니다.



왼쪽


위에 막대기 모양은

동그란데를 누르면 나오는데


침실등입니다.





오른쪽에는 콘센트 없이 USB Cable을 바로 꽂아서 충전할 수 있습니다.





문 오른쪽에 가방이 붙어있길래 장식인줄 알았죠.


에비앙은 기본 2개 주는데...


2개 주고 더 이상은 안주더라고요....


아마 달라고했으면 줬을까요?





아래 가방은 열려요.


열리면 책상이 됩니다.


방 사이즈가 작아서 공간활용을 최대화 하기 위해

이렇게 활용한 거 같네요.


어쩐지 뜬금없이 거기에 왜 의자가 있나 했습니다.





반대편에도 큰 장이 있어요.





맨 오른쪽에는 차랑 무선 주전자.


방이 작아서인지 냉장고가 없습니다.





그 옆 넓은 칸에는 옷걸이랑 금고가 있습니다.


금고 번호는 4자리 수로 세팅 가능합니다.





그럼 이제 욕실


세면대

amenity는 샤워젤(2), 샴푸(2), 린스, 바디로션, 비누 이렇게 있습니다.


향이 참 좋았어요.


근데 더 달라고 안하면 더 안줘요.


그동안 다녔던 호텔에서는 자동으로 아침마다 새로 가져다 채워놓던데...


사실 좀 놀랐습니다.


수건도 세면대에 있는 작은 수건은 첫날만 주고, 더 안주더라고요... 






샤워기 수압 쎄요.


근데 오른쪽으로 끝까지 돌리면

사진에는 안나오지만


천장의 샤워기에서 물이 떨어집니다.


물벼락 맞았어요 ㅋ





화장지도 처음에 2개가 있는데...

하나를 다썼는데

다시 채워주지 않더라고요...


아 놔...


마지막날 가서 하나 더 달라고 했습니다.





실내화도 실내에 비치되어있지는 않지만


달라고 하면 줍니다.






조식 + 로비


호텔이 작아서 로비도 작아요.


자동문 열고 들어오면 오른쪽에 여행 가방들로 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직진하면 바로 Check in & out Desk가 있고


오른쪽으로 바로 로비입니다.


로비에서 조식도 제공이 됩니다.


밤에는 Bar인데...


알아서 꺼내먹고 이름 적어두면 됩니다.




조식 테이블







첫날은 일찍 내려갔더니 사람도 없고

먹을것도 꽤 많았는데..


역시나 조식도 리필이...하...


그래도 말하면 주고, 느릿느릿 채워주긴 합니다.











할로윈 뒤에 갔더니 첫날은 할로윈 풍선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천장에 달린 레일로 기차도 달립니다. 





전체적으로

사람들은 정말 친절하고, 

호텔은 아주 깨끗하고, 침대 매트리스도 참 좋았습니다.


다만


리필... 아놔... 제발...


오랫만의 포스팅이라 엉망진창이네요 ㅋ


그간 머물렀던 다른 호텔들도 한번 올려볼게요!


언젠가는 ㅋ

by 용건만 간단히 2017. 11. 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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