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하러 한국 다녀오고 그 전에는 결혼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간만에 포스팅하네요...ㅎ

유부녀 되고 나서 첫 포스팅이네요...

 

이번에 동생이 결혼선물로 더치 커피(cold brew coffee) 메이커를 선물해주었어요..

그러고 나서 생각해보니까...

이렇게 저렇게 사모은 커피 기구들이...

그래서 정리할 겸 올려봐요....ㅎ

 

1. 더치커피 메이커(cold brew coffee)

'커피가'라는 회사의 제품으로 엘리600(alley 600)입니다.

우연히 먹어보고 맛에 빠졌지만...

영국에서 파는 곳을 못 찾아서 동생 꼬셔서 결혼선물 받았네요...ㅎ

 

커피 만드는 과정은 다음 기회에...

 

 

 

 

 

2. 비알레띠 브리카(4인용)

비알레띠 모카포트 브리카입니다.

이탈리아 브랜드고 브리카는 다른 모카포트에 비해 가운데 추의 도움으로

 크레마가 잘 추출된다고 해서 구입했습니다.

한동안 에스프레스 추출해서 힙플라스크에 담아 다니면서 따뜻한 물 섞어서 아메리카노로 잘 마셨네요...

이번에 한국 다녀오면서 브리카가 너무 불쌍하게 있길래 델구 왔어요..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네요...

약 사다가 닦아줘야죠...ㅎ

 

 

 

 

 

3. 스위스 골드 커피 필터

이건 그냥 컵에 올려서 물만 붓고 뚜껑 닫으면 끝...

영구 필터라서 종이 필터를 쓸 필요가 없어서 좋아요...

종이 필터 쓰면 종이 냄새가 나서요...

그리고 한잔씩 신선한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점...

 

 

 

 

 

 

 

4. 이브릭-체즈베(터키커피 포트)

이브릭(ibrik) 혹은 체즈베라고 불리우는 터키 커피 만드는 포트-주전자 입니다.

동으로 만들어서 열 전도율이 낮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건... 우리 서방 어머님이 가지고 계시던 겁니다.

집 정리하다 나와서 완전 신기...

닦아서 몇번 커피 만들어봤는데...

좀 특별한 맛...이더라고요...

 

 

 

 

앞으로 커피 식구들이 얼마나 늘지 궁금하네요...ㅋㅋㅋ

by 용건만 간단히 2013. 6. 19. 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