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FRL(M) 중에서 헷갈렸던 부분이랑 한번 짚고 넘어가면 좋을 부분들을 한 번 써보려구요.


반복해서 드리는 얘기지만, 제 블로그 글은 제가 서류 작성을 한 당시의 "제 상황"에서 작성된 것으로 '제 경험'과 '제가 비자 신청 한' 당시의 최신이었던 정보라는 걸 말씀드립니다.


항상 최신 정보는 다른 사람의 주관적 경험이 아니라 객관적 정보를 gov.uk에서 확인하고 작성하셔야 함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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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포함된 이미지는 "FLR(M)" 양식에서 발췌한 것으로 원본 서류는 아래의 링크에서 가져왔습니다.


https://www.gov.uk/government/uploads/system/uploads/attachment_data/file/521163/FLR_M__04-16.pdf


서류 원본은 작성 전에 gov.uk에서 직접 다운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릴 것은, 모든 칸을 채울 필요가 없다는 거!! 필요한 부분만 적으시면 되요!!!


그럼 제가 비자 작성하면서 했던 내용 중 참고하시면 좋으실 만한 부분들을 적어볼게요.

아무래도 비자 서류 적을 때는 사소한 것도 신경이 엄청 쓰이니까요....ㅜ




1.7 Any other name(s) by which you are or have been know 여기에 저는 제 이름이 여권상에는 'Hong, Gil Soon' 이런 식으로 띄어쓰기가 되어 있는데, 발급 받은 서류 중 일부에 'Hong, Gilsoon' 이런 식으로 되어있어서 글자 사이에 띄어쓰기 없는 것도 적어뒀어요.


1.8 Nationality에는 'South Korea'가 아니라 'Republic of Korea'라고 여권에 적혀있는 대로 적었습니다.





1.11 여기에 NHS Surcharge 납부한 번호를 적는 곳인데, Premier Service를 신청하면 NHS를 같이 지불하게 되어있어서, 혹시 Premier service 이용하실 분들은 미리 납부하시지 마시고, Premier Service 예약하신 다음에 번호 받아서 적으시면됩니다.


이거 때문에 홈오피스에 이멜보내고 답 받느라 또 한 이틀 시간 허비하고.... ㅠ 그랬어요.




2.2 이 질문이 헷갈렸는데 이번이 제가 '입국'을 위해서 받은 첫 비자 이후에 처음으로 비자 '연장'을 신청하는 거라서 Yes에 답을했습니다.

혹시 피앙세 비자 받아서 영국 입국하신 후 배우자 비자를 영국에서 받고, 연장 신청들어가신 분들은 'No"에 표시를 하셔야 할 거예요.


2.3에는 그래서 First period of leave to remain에 표시해줬습니다.




3. 16 여기에는 'Born as a British Citizen'이라고 적었죠. 아마 다른 국적에서 영국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받으신 분들은 그 내용 쓰시면 됩니다.





5.3 여기는 'Spouse Visa'가 아니라 gov.uk의 설명대로 'Apply to join family living permanently in the UK'라고 적었습니다.





6.1 여기부터 재미있는 질문이 나오죠. ㅎ

전 첫 비자 신청하면서 적었던 내용을 Word file로 저장해둔 게 있어서 그 내용대로 만난 장소, 날짜 이런 거 다 적어줬어요.


6.5 여기에는 'Conversation on daily basis'라고 적어줬어요. 같이 살면서 맨날 얘기하니까요. ㅎ

6.7 언제부터 함께 살았냐는 질문인데 제가 저희 신랑이랑 같이 살다가 전 한국가서 몇달 지내고 다시 영국에 들어온 게 비자 받은 이후인 2012년 12월 2일인가 그렇거든요. 그래서 비자 받은 날 이후로 영국 입국해서 같이 살기 시작한 2012년 12월 2일이라고 적어줬습니다.



6.22 결혼 날짜는 저희가 혼인 신고를 먼저하고 결혼식은 1년후에 했거든요. 그래서 여기에는 법적으로 부부가 된 날짜인 '혼인 신고일'을 적었습니다.


6.23 여기에는 저희가 전통 혼례를 해서 'Korean Traditional Wedding Ceremony'라고 적었어요. 


6.26 이건 뭐 당연히 No...




6.30에는 Korean, 6.31에는 English, 6.32에는 English라고 적었어요. 어차피 영어 점수 내니까요.




7.1 이 질문에는 No하고 7.2를 작성하면 됩니다.





7.2 저희는 자녀가 없어서... 박스에 표시해둔 곳에 체크하고 서류 작성 진행했습니다. 자녀가 있으신 분들은 명수에 맞게 체크하시고 작성하시면 됩니다.



7B Maintenance는 2012년 7월 9일 이전에 배우자 비자를 받은 분들에게 해당 사항이 있는 부분이니 2012년 7월 9일 이후에 비자 받으신 저같은 분들은 깔끔하게 무시하시고 넘어가시면 됩니다.






이 영어 시험 증서 부분 때문에 좀 헷갈렸는데요. 첫 비자를 받을 때 사용한 IELTS 점수가 이미 Expire date 가 지난 것이라서 저걸 내도 되나 싶었는데 위 빨간 박스의 내용을 보고 Expire되도 상관없이 내도 되는구나 싶어서 그냥 냈어요. 위의 내용 작성했고요. 


IELTS는 Cambridge English 시험중 하나라서 Cambridge English에 표시했습니다.




전 종이 비자를 받아와서 'No'에 표시하고 9.12로 가서 작성했어요. 사실 영국에서 학생비자 연장하면서 Biometric card를 받았는데 배우자 비자와는 상관없는 것이라서 'No'에 표시했습니다.




6.12에 비자센터에서 지문 찍었으니까 'Yes'하고 비자센터 방문일하고 비자센터 디테일 적었습니다.




제가 서류 읽어보다 놀라서 헉!하고 집에있는 모든 편지를 다 뒤지게 만들어준 부분....

저는 원래 신랑 소유의 집에 몸만 들어간 터라, 제 이름으로 된 Bill 따위가 있을리가... 없죠....ㅠ


그래도 서류는 안버리고 다 모아둔 덕에(사실은 게을러서 정리 못한 거지만...) 신랑이랑 제이름 공동 명의로 받은 letter 3개, 제 이름으로 온 letter 3개, 신랑 이름으로 온 letter 3개 이렇게 총 9개를 냈어요. 


위의 내용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최소 3군데 이상이라고만 명시되어있고, 기간이 지난 2년에 걸쳐서라고 되어 있어서, 은행에서 받은 Joint account letter 2개 (나머지 한개는 뭐였는지 기억이....ㅠ), 신랑 거 다양하게 3개, 제 거는 NHS랑 DVLA 그리고 결혼 증명서 발급 받으면서 온 letter까지 3개 이렇게 냈어요.


게으름 신께서 도움 주신 첫번째 경우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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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가 제가 작성하면서 헷갈렸던 부분들인데... 간단한 설명이나마 작성에 도움이 되시려나요? 


그럼 서류 관련해서 또 쓸 내용이 있는데... 


올해안에 꼭 해보도록...

by 용건만 간단히 2016. 11. 11. 20:27

원래 이 글을 비자 연장하고 나서 써 뒀는데...

먹고 사는게 바쁘니 이제서야 마무리해서 올리게 되네요.^^;;;


2012년 7월 이전까지는 영국 시민/영주권자와 결혼 한 경우, 배우자 비자를 받고 2년이 지나면 영국 영주권-settlement (‘indefinite leave to remain’)을 신청할 수 있었으나, 법 변경으로 그 이후에 신청하는 사람들은 배우자 비자를 5년동안 유지해야 영주권 신청을 할 수 있게되었죠.

 

배우자 비자 자체도 5년이 한번에 나오는 게 아니라, 처음에 2년 9개월을 받고, 또 연장을 2년 6개월을 해서 5년을 채우는 걸로 바뀌었습니다.


첫 배우자 비자는 한국에서 발급 받아 오시는 거라면 "Apply to join family living permanently in the UK"고요, 연장하실 때는 "Apply to remain in the UK with family"입니다.

 

새로운 비자법이 도입되면서 가장 중요해진 게, Financial requirement - 재정 증명!!

 

년간 소득 18,600파운드 이상을 증명해서 '난 국가의 도움 없이 내 가족을 먹여 살릴 수 있어'라는 걸 알려줘야 해요.

게다가 이번에 새로 도입된 NHS Surcharge(건강 보험 분담금)가 추가되면서 이제 정말로 돈이 없으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수 없는.... 참 점점 힘든 세상이 되어가고 있네요.

 

일부 System abuser들 때문에 정말 보통 사람들이 살기 점점 빡빡해져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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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비자 연장'이라는 게 시작된지 얼마 안되어서(제가 처음 비자 받을 때 법 바뀌고 3개월 후에 받은 거라 그때도 이전 법 정보랑 새 법의 정보가 혼재되어 있어서 정보 구하기가 쉽지 않았네요...ㅜ)

일단 정보 구하기가 - 특히 한글로 된 정보!!-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모든 정보는 https://www.gov.uk/ 에서 구했습니다.

 

가장 정확한 최신 정보가 있기 때문에 "영어라 잘 머리에 안들어와....ㅠㅠ" 라고 생각하셔도 일단 gov.uk 사이트 들어가셔서 여러번 정독하고 항상 최신 정보로 알고 계시는 걸 권장해 드립니다.


제 블로그 글은 제가 글을 쓰는 당시의 '제 경험''제가 비자 신청 한' 당시의 최신이었던 정보라는 걸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저도 정보를 공유하고자 글을 오픈된 공간에 쓰는 거고, 댓글(질문글)들에 민감한 개인정보 - 이메일이라던가 쓰면 개인 신상이 많이 노출될 거 같은- 없다면 비밀 댓글 달지 말아주세요. 같은 질문들이 상당히 여러번 반복되어 있어서 같은 답글 여러번 쓰는 거 귀찮....... 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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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배우자 비자 연장 정보는

https://www.gov.uk/remain-in-uk-family 

 

이 페이지에 있습니다.

 

첫번째 배우자 비자는 https://www.gov.uk/join-family-in-uk입니다

join family한 후에 remain하는 거예요.

 

위의 remain-in-uk에 들어가셔서 내용 잘 읽어보시고, 6. Apply에 가시면 FLR(M) application form and guidance 이 양식과 Guidance를 다운받아서 잘 읽어보시면서 작성하시면 됩니다.

 

전 딱 이 FLR(M)만 작성하고, 필요한 추가 증빙 서류도 FLR(M)하고 Guidance Note에 명시한 것만 내서 준비가 첫 배우자 비자 신청에 비해 많이 간단했어요.


서류는 전부 '원본'으로 냈고 복사본도 안만들었습니다.(아마 이건 Premium으로 Centre에 직접 가서 신청하느라 사본이 더 필요 없었어요.)

 

나중에 돌려받을 때 보니까 일부 스테이플러 찍어 놓은 거 분리했더라고요. 아마 필요한 부분들 복사한 거 같아요.

 

자세한 목록은 FLR(M) 열어보시면 73페이지에 나와 있어요.

 

거기에서 제가 냈던 서류만

목록을 만들어보자면...

 

1. FLR(M) application form and guidance

2. 결혼증명서 (https://www.gov.uk/order-copy-birth-death-marriage-certificate)

3. 남편 재직증명서,  Pay slip, 6개월치 Bank letter(월급 들어온 통장)

4. Correspondence letter (공동 명의 - 3개, 각각 명의 - 3개씩 총 9개)

5. 여권용 사진 크기의 증명 사진 - 신청자 2매, 남편 1매

6. 여권(현재 소지 여권 - 혹시 비자 기간 중 여권을 재발급 받았다면 현여권과 구여권 함께 제출, 전 비자 기간 중여권 변경이 없어서 현 여권만 가지고 갔습니다.)

7. 남편 여권 사본(프리미어 센터의 경우 사본 필요 없이 남편 여권 원본으로 가져가도 됩니다. 보고 바로 돌려줍니다.)

8. 남편 출생 증명서(영국 시민권 증명용-그런데 여권 제출하면 그닥 필요 없었던듯)

9. Official copy of land registry

 


위의 목록이 제가 준비한 서류 전부고요...

아마 올해안에는 세부 목록에 관한 설명을 할 수 있으면 하고 생각해봅니다.

(원래 시험때가 다가오면 딴 생각이 더 많이 나는 법.... 이라서......ㅎ)

by 용건만 간단히 2015. 7. 21. 00:06

신랑이랑 킹스턴 타운 센터에 나갔다가

새로 생긴 가게가 있길래 들어갔는데...

Whittard of Chelsea처럼 차를 전문적으로 파는 곳이더라고요.

 

종류도 많고 나름 쿨해보이는 장소라서 한 번 소개해보려구요...ㅎㅎ

고고

T2

http://www.t2tea.com/

 

제가 간 곳은

Bentall Centre

Unit G17 
Kingston Upon Thames, KT1 1TP

요기고요...

 

여기 말고도, 첼시, 쇼디치 등에도 지점이 있네요.

지점이 계속 늘어날 거라고 점원이 그러더라고요.

 

 킹스톤 벤톨센터 지점 입구

 

이게 뭔가 하고 들어갔어요...^^

 

 

 

 

안에 들어가면 구역별로

홍차, 녹차, 허브차 등등

종류가 엄청 많더라고요.

 

그리고 찻잔이랑 차주전자 종류도 많아요.

 

 

 

 

 

 

 

 

 

 

 

시음 구역...

시트러스 아이스티 맛이 정말 맛있어서

타는 법이랑

시트러스 차랑 설탕 사왔어요..ㅎㅎㅎ

 

  

 

주황색 쇼핑백이랑

깔끔한 T2로고가 좋네요...^^

 

by 용건만 간단히 2015. 4. 26. 05:13

한국분들이 여행 오면 여기 많이 가시더라고요.

허밍버드 베이커리

https://hummingbirdbakery.com/

 

전 서점 갔다가 허밍버드 책 한권을 샀는데

어떤 집인지 궁금해서... 한번 가보고 싶었어요..ㅋ

 

런던 시내에 지점이 몇군데 있는데 저는 리치몬드에 있는 허밍버드에 다녀왔어요.

집에서 가깝기(?) 때문에?????

 

집에서 리치몬드 공원을 통과하면

가는데 걸어서 1시간 반이 걸려요.

그리고 오는데 1시간 반...

 

산책 겸 나갔는데...

컵케이크 하나 먹으러 왕복 세시간 걸었어요...

흥4

 

그래도 풍경은 좋았어요...ㅎㅎ

 

리치몬드 공원 지나가는 중...

 

 

 

 

가는 도중에

여기로 곧장 가면

 세인트 폴 성당이라는 표지가 바닥에 있더라고요.

 

 

 

 

그리고 그 앞에 요렇게 기둥으로 방향 표시...

잘 보면 저 끝쪽에 세인트폴도 보입니다.ㅋㅋㅋ

 

 

 

 

 

리치몬드 확실히 산책하기 좋아요.

한번은 자전거 타러 갔다가 베컴 가족을 봤는데...

 

전 못알아보고

우리 신랑이 말해줘서 알았어요...-.-

 

 

 

 

 

드디어 1시간 반 후에 도착...

새 간판 ㅋ

 

 

 

요렇게 유리창 쪽에

컵케이크가 장식되어 있는데

가림막이 없어서

어떤 애기가 만지다 떨어트림...-.-

 

 

 

허밍버드 책들..

맨 위칸에 있는 책이 제가 갖고 있는 책이에요.

얼마전에 더블 초콜릿 쿠키 레시피 올렸더랬죠.ㅋㅋ

 

 

 

 

 

여기도 줄을 꽤 서 있더라고요.

 

그래도 노팅힐 보다 덜 혼잡했어요.

그리고 앉아서 먹을 데도 있고요..ㅎㅎㅎ

 

 

 

 

허밍버드 케이크들...

 

 

 

 

컵케이크들...

하트3

 

 

 

 

저는 레드벨벳

신랑은 스티키 토피 이렇게 시켜서 먹었네요...ㅎ

 

 

 

 

그리고 저는 아메리카노

신랑은 홍차

 

컵케이크는

맛 있었어요...

 

하지만 커피는 그냥... 보통...

 

달달한 게 땡기면 또 한 번

이번에는 자전거 타고 가야겠어요...ㅋㅋㅋ

세시간은 좀 힘들어서....ㅠ

by 용건만 간단히 2015. 4. 21.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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