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 새로 생긴 한(?)식당

진주(Jinjuu)에 다녀왔어요.

 

홈페이지

http://jinjuu.com/#home

 

 

 

 

아이언 셰프에 나온 Judy joo라는 분이 오너 셰프에요.

주인장 겸 주방장

 

이분이 한국계 미국인이라서 그런지

전반적인 식당 분위기는

한식당이라기 보다는

미국 식당에 가까웠어요.

 

손님도 한국 사람은 우리밖에 없었어요.

그래도 웨이팅 스탭들은 한식들은 전부 한국어로 말하기는 하더라고요.

잡채, 통닭 이렇게요...ㅋ

 

리젠트 스트릿 Hamleys toy store 근처인데

저녁은 6시부터고, 바는 하루 종일 해요.

가서 식사 가능하냐고 했더니

Fully booked라고...ㅠ

그런데 한 번 예약 봐줄게...하더니

6시부터 7시 45분까지는 자리 하나 있다고 해서

뭐... 밥을 얼마나 오래 먹겠냐 싶어서 오케이 하고 다시 갔어요...ㅋ

 

여기 가실 분들은 꼭 예약하고 가세요.

 

evening standard에 뜬 기사를 보고

아!! 여기 한 번 가보고 싶은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뭐시냐...

통닭 사진이 정말 먹음직스럽게...

 

런던에서 제대로 된 치맥 한 번 먹어보자 하고 갔는데

가격은 ㅎㄷㄷㄷㄷ

 

술은 칵테일 종류가 많고

맥주는

하이트랑 아사히 2종류

이렇게 있었어요..

 

 

1층은 Bar(바)

지하 1층은 Dining area에요.

 

 

지하로 내려가는 길에 술 장식들..^^

 

 

 

 

 

 

벽면에 학이 그려져 있더라고요.

나름 한식당...ㅋ

 

 

 

 

1층 Bar

칵테일 종류가 엄청 많고

소주는 비싼 '화요'만 있는 거 같았어요.

 

 

 

 

우리의 3인 상차림

 

 

 

 

 

내 젓가락

 

 

 

 

하이트 두병이랑 레모네이드 시켰어요.

 

그리고 친구 생일 맞이로 간 거라

잡채랑 만두, 그리고 통닭 이렇게 시켰어요.

 

생일상에는 꼭 잡채....ㅎㅎ

 

 

 

잡채는 좀 짜더라고요.

만두는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 준 심심한 맛의 만두였어요.

 

 

 

 

그리고 메인!!!

통닭!!!

1인분씩 시키는 치킨 메뉴도 있었는데 저희는 3인용 통닭을 시켰어요.ㅋㅋㅋ

 

 

 

 

멕시칸 맛의 콘이랑

양배추를 고추장이랑 마요네즈에 버무린 거 같은 샐러드

 

 

 

 

 

 

메인 닭!!!!

6조각 나오는데

튀김 껍질은 좀 짜요...

근데 우리 신랑은 원래 fish&chip 먹을 때

튀김껍질 안먹는데

이 통닭 튀김 껍질은 다 먹는 거 보니

서양인 입맛에 맞나보네요....-.-;;;

 

전체적으로 맛있어요...ㅎㅎ

옛날 시장 통닭같아요.

 

 

 

진주 특제 소스

고추장 소스랑 소이 소스인데 섞어먹으라고 하더라고요.

괜찮은 소스였네요.

 

분위기도 괜찮고

맛도 나름 좋았어요...ㅎ

가격은....음.....ㅠ

 

외국인 친구 데리고 가면 아마 좋아할 듯요...^^

 

 

by 용건만 간단히 2015. 4. 9.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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