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자막 번역질을 하다가 재밌는 이름의 쿠키를 발견했어요..

스니커두들

 

왠지 명랑하게 느껴지는 이름... ㅎㅎㅎ

계피쿠키 정도로 말하던데...

 

함 만들어보죠...

 

 

 재 

 

쿠키도우

중력분 185g, 베이킹소다 1/2ts(3g), 소금 아주 약간, 버터 115g, 황설탕 120g, 달걀 1개

베이킹소다 대신 베이킹 파우더를 써도 되요..

둘의 차이는 마지막 사진에...ㅎㅎㅎ

 

토핑

황설탕 30g, 계피가루 1Ts(10g정도)

 

 

버터 115g을 재서 크림화를 시킵니다.

 

버터를 랩에 싸둔 이유는 전자렌지에 딱! 10초를 돌려서

크림화하기 쉽게요...ㅎㅎ

 

 

 

아래처럼 잘 풀린 버터에 황설탕 120을 넣고 섞어줍니다.

 

 

 

전 soft sugar를 썼더니 덩어리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체에 한번 쳐줬어요...

 

 

 

거기에 계란 1개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착착착... 착착착...

 

 

 

요렇게 잘 섞일때까지요...

여기에 바니라 익스트랙트 1-2 방울 떨궈주면 계란 냄새가 안난데요...ㅎ

 

 

 

 

여기에 중력분 185g과 베이킹 소다나 베이킹 파우더 1ts를 같이 채쳐서 섞어주기 시작합니다.

엑스칼리버로 상대를 베듯이..

석석 베어줍니다...

 

 

잘 섞인 반죽은 좀 찐득해요...

이 아이들을 꺼내서 봉투에 넣거나 저처럼 랩에 싸서

1시간 정도 냉장고에 넣어서 휴식을 줍니다.

 

 

 

 

자, 계피 1Ts(한 6g 정도)와 황설탕 30g을 섞어서

토핑을 준비해줍니다

 

 

 

준비된 아이들을 다 꺼내줍니다.

 

냉장고에서 꺼낸 반죽은 약간 딱딱해져있습니다

쉬니까 편해서 그런가...

 

 

 

반죽은 20g정도로 나눠서 둥글립니다

 

 

 

 

둥글린 아이들에 계피+설탕 가루를 입혀줍니다.

경단 만들듯이요!!!

 

 

 

이렇게 완성된 반죽을 트레이에 올려서

200도(일반오븐)

180도(fan-assisted) 정도에서 8-10분정도 구워줍니다.

 

 

 

그럼 아래처럼되는데요...

 

자 두 사진의 차이점이 바로

베이킹소다와, 베이킹 파우더의 차이에요...

 

첫번째 사진이 베이킹 파우더...

두번째 사진이 베이킹 소다...

 

베이킹 파우더로 구우실 때는 사진처럼 위에가 갈라지기 시작하면 꺼내면 됩니다.

 

 

 

베이킹 소다는...

이 뭐 병이 되었네요...-.-;;;;;

 

그래도 둘 다 맛있어요!!!!

 

 

 

견과류가 들어가지 않아서 아이들도 알러지 걱정없이 먹일 수 있을 거 같네요...^^

 

만들기도 쉬운편인데...

맛 좋아요...

 

 

 

by 용건만 간단히 2013. 10. 12. 07:24

일반적으로 홍차쿠키라고 부르는 얼그레이 쿠키에요...

우리 서방이 엄청 좋아해서요.. 녹차쿠키 커피쿠키 다 만들어줬는데 홍차쿠키를 제일 좋아하더라고요...

누가 영국사람 아니랄까봐....

여튼 쉬는 날 하루종일 청소하고 음식하고.... 휴....

결혼식 준비 때문에 서방이 짜증내고....(우린 신랑 신부가 바뀐 거 같아요... 어찌나 꼼꼼하신지....-.-)

그래도 쿠키가 잘 구어져서 쿠키 냄새에 스트레스가 좀 가시네요...ㅎ

제 쿠키는 쫀득쫀득하지 않고 좀 포슬포슬한 편이에요... 쇼트브레드처럼...

빵쟁이 동생이 알려준 레시피인데... 그대로 하면 너무 달아서... 좀 제 식대로 변형해 봤어요...

홍차쿠키 재료

무염 버터 150g, 황설탕 200g, 계란 1개, 바닐라향 약간

중력분 240g, 호두분태 120g, 베이킹 파우더 5g

얼그레이(잎) 8g 혹은 티백 4개, 뜨거운물 60g

 

 

기본 재료들입니다. 바닐라 향이랑 베이킹 파우더를 사진 찍는 걸 빼먹었네요....-.-

얼그레이티는 아삼인 줄 알고 잘못 산... 하이그로브 티... 향이 그냥 얼그레이보다 진하더라고요...ㅎ

달걀과 버터는 미리 냉장고에서 꺼내두세요.

설탕은 한국 황설탕이랑 입자 크기가 비슷한 걸로 사세요...

제 동생이 황설탕이라고 해서 종류 겁나 많은데 어떤 걸 사야하는지 물어보면서 성질낸 기억이 나네요...

 

 

 

먼저 버터 150g을 크림화 시켜줍니다.

미리 꺼내두시면 크림화 하시기 편해요.

아님 기계를 사용하셔도.... 기계가 있는데 그냥 운동한다고 손으로 돌렸더니...

팔아파요...ㅠㅠ

 

 

 

이 정도의 상태가 될 때까지 계속 저어줍니다.

단단해서 잘 안되면, 저는 후버를 살짝 따뜻하게 해서 살짝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하는데

전자렌지에 몇 초 돌리셔도 된데요...

안해봐서 몇초인지는 몰라요..ㅎㅎㅎ

크림화가 잘 되어야 과자가 포슬포슬해져요.

 

 

 

 

크림화가 된 버터에다 설탕을 넣고 입자가 살짝 작아졌다고 느껴질 때까지 섞어줍니다.

라고 동생이 그랬어요..

뭐.... 대략 잘 섞이면 전 어차피... 계란 넣고 섞으면 좀 녹겠지 싶어서 걍 잘 섞어줍니다....

 

 

 

 

잘 섞인 버터+설탕에 바닐라 향 한방울(항상 전 한방울 보다 많이 들어가요.. 계란 냄새를 없애기 위해 넣는 거라고 하더군요)을

넣은 달걀 하나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절대로 달걀과 버터가 분리되지 않게 잘 섞어주셔야해요.

이게 좀 어렵다는데... 조금씩 넣고 섞으면 잘된데요...

여기까지 버터를 준비해두고 이제는 가루들을 정리해야 해요..

 

 

 

 

전 그냥 홍차즙(?!)만 사용하면 향이 진하지 않은 거 같아서 티백 두개를 잘라서 갈아서 분말을 만듭니다.

집에 가루약 만드는 거 같은 돌절구가 있어서 마구 갈아줘요...

 

 

 

홍차즙을 만듭니다. 티백 2개에 물 60그램 정도인데... 4g 더 들어갔네요...

이노무 수전증...

 

 

 

홍차가 우려지는 동안 호두를 다져줍니다.

호두 분태라는데 그런거 못찾겠고 그냥 호두 사서 다져줍니다.

너무 크면 과자가 호두과자 될 듯...

 

 

 

 

 

위에 준비한 가루들을 넣어줍니다.

채를 이용해서 베이킹파우더 5g, 밀가루 240g, 홍차가루 티백 2개 갈아둔 거 넣어주고

호두 120g 다진 것도 다 넣습니다.

 

 

 

그 아이들을 전부 잘 골고루 섞어줍니다.

 

 

 

 

잘 섞인 반죽에 홍차즙 45g을 넣어줍니다.

홍차 티백을 그냥 넣었다 꺼내기보다는 진한 즙을 만들기 위해서

홍차 티백을 꾹꾹 짜줍니다.

홍차즙과 반죽을 잘 섞어주세요.

 

 

 

 

 

 

섞은 반죽을 랩을 깔고 김밥처럼 만들어줍니다.

김발따위 필요없지만 동그랗게 말려면 편해서 이용합니다.

없으시면 그냥 랩에 반죽 올리시고 길고 동그랗게만 해주시면 됩니다.

사실 네모나도 상관 없어요...ㅎㅎㅎ

만드신 반죽을 냉동실에 넣어두세요.

한 시간 정도 넣어두라고도 하는데 걍 만들어도 괜찮지만 얼리는 게 자르기 편해서요...

 

 

 

냉동실에서 꺼낸 반죽을 김밥처럼 잘라서

(2cm정도로 자르라는데 그럼 너무 커서 전 1cm 정도로 자릅니다. 조금 먹으라고요..ㅎ)

트레이싱지를 깐 위에 올려서(안깔면 붙더라고요...-.-)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10분 동안 구워줍니다.

 

 

 

10분이 지나서 황갈색이 되면 익은 거예요....

 

 

 

타라~!

다 되었습니다.

이제 식혀서 드시면 됩니다....

즐쿠키 하세요...ㅎㅎㅎ

by 용건만 간단히 2013. 2. 12.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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